가평에서 경강대교를 건너 경강역 앞으로 들어가면 스키샵들이 즐비하다. 그 끝머리에 강촌리조트와 백양리가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백양리 쪽으로 난 곧은길을 따라 가면 서천초등학교 담장 바로 앞쪽에 제법예쁜 시멘트 양옥집을 한 채 만난다. 거기가 정호닭갈비다. 사람들의 이동이 적고 변변한 이정표도 하나 없지만 이집은 강촌리조트 주변에서 단골손님이 가장 많은 음식점이다. 어쩌다 길을 잘못 들어 찾아 온 손님들이 단골이 된 예가 대부분이다. 그 만큼 음식 맛이 괜찮아서. 춘천닭갈비 치고 특출나게 남다른데가 있으랴 마는 이 집은 냉이 닭갈비를 개발해 소문이 났다. 적당히 살이 오른 닭고기를 숙성시켜 두었다가 고구마와 양배추, 양파 등 야채와 양념을 얹어 커다란 불판에 굽는 것은 다른 집과 같지만 정호닭갈비에서는 향긋한 냉이가 한 줌 더 들어간다. 때문에 닭비린내와 양념의 짠맛등이 훨씬 덜하고 냉이의 향이 은은히 배어난다. 여기에 버섯을 좋아한다면 표고버섯을 더해 먹어도 된다. 정호닭갈비의 또 하나 인심은 양이 아주 푸짐하다는 것. 네사람이 가서 4인분을 시키면 3인분만 시켜도 넉넉히 먹을 수 있다고 주인아주머니가 되레 말린다. 닭갈비를 먹은 후 밥을 볶아 줄때도 하트모양을 내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는 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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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시안 리조트, 구 강촌리조트에서는 경강역전으로 가시기 전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경강역은 우회전, 정호닭갈비는 좌회전해서 300미터 쯤에 있습니다.
경춘국도 - 가평지나 - 춘천방향 - 경강교
건너 강촌리조트 - 경강역 - 스키샵골목 -
골목 끝자락 작은 삼거리 - 백양리방향직진
500m 들어가면 서천초등학교 담당 앞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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