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3번국도 대로변에는 해방 이후부터 냉면을 만들어 온 '원조사천냉면'이 자리하고 있다. 시부모님으로부터 냉면 가게를 이어받아서 40년 가까이 운영해온 강경란 대표의 얼굴에는 냉면의 전통을 잇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우리 집 냉면은 육수가 가장 큰 자랑이지요. 쇠머리를 8~9시간 우려낸 육수를 이렇게 맑게 하는 방법이 비법 중의 비법입니다." 소머리도 암소가 아니라 500kg 이상의 큰 황소의 머리만 사용하여 우려낸다며 자랑이 은근하다. 과연 맑게 우려낸 육수가 메밀 면발과 어우러져 그 향이 입안에서 오랫동안 맴돈다. 면의 메밀 함량이 높아서인지 일반 면발과는 달리 좀 더 차진 느낌이다. 육전을 얇게 저며 면 위에 올려놓은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냉면만 먹으면 속이 금방 꺼질 수도 있고, 육전을 올려서 든든함을 더했습니다."
이 집의 자랑은 비단 육수만이 아니다. 비빔냉면의 양념 또한 일품이어서 매콤 새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발을 비벼 후루룩 목구멍으로 넘기자 아릿하면서도 시원한 쾌감이 전해진다. 함께 나온 육전이 고소한 냉면 맛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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