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생선회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백합 요리.
양식이 되지 않는 백합은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구워 먹거나 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날것으로 먹는 백합은 바다를 입안에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짭조름한 맛과 담백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어떤 고기보다 고소하다.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구운 백합은 조갯살과 그 속에 고인 물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백합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죽은 속을 편안하게 정리해준다.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전어 풀코스도 별미다. 따로따로 먹는 것보다 30% 이상 저렴해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더불어 바다횟집에선 오직 이곳 망덕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지하수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요리의 맛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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