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계 요리는 크게 탕과 백숙, 두종류가 있다. 탕은 닭이 뚝배기에 국물과 함께 담겨져 나오고 백숙은 고기를 먹기 편하게 발라 먹으며 국물은 따로 먹게 된다. 몸이 안좋을 때나 허할 때 보신용으로 오골계를 먹으려면 탕이 제격이고, 별미로 즐기거나 반주를 곁들이고 싶으실 땐 백숙이 좋다. 탕에는 황기탕 정식과 삼계탕이 있다. 황기탕정식은 오골계 요리와 반계탕, 죽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계탕에는 작은 닭(500g~600g) 한마리 또는 큰 닭(1kg이상) 반 마리와 영양찰밥이 나온다. 삼이 안맞는 분이나 몸에 열이 많은 분은 수삼 대신 사삼 (더덕)을 넣어 준다. 백숙에는 1년 이하의 햇닭으로 요리해 드리는 햇 백숙과 3년 이상 묵은 닭으로 해드리는 묵은 백숙이 있다. 오계는 묵을수록 약효가 좋다 하여 예로 부터 오계를 약에 쓰려면 오래오래 묵혀서 썼다. 묵은 닭 백숙은 국물이 아주 진하며 몸이 허하할 때 먹으면 금방 피가 도는 느낌이 들 정도로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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