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네 분이 방에 앉아 다슬기 까기에 한창이다. 이쑤시개 같은 도구로 하나하나 살을 빼내는 손동작이 예사롭지 않다. 이들이 하루 평균 까는 양은 70~80kg. 빼낸 살만 모아놓으니 이름 있는 중견 미술가의 칠보공예작품처럼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구례군 토지면 소재지에 있는 다슬기 음식 전문점 섬진강의 작업 방 풍경이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슬기수제비의 반죽은 당일 기온에 따라 반죽 숙성 시간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여 주인장이 심혈을 기울여 반죽한다. "대개 하루이틀 정도 숙성시키는데 그것도 그날 날씨나 온도에 따라 시간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제 육감으로 아는 거죠."
다슬기는 주로 봄가을에 많이 잡는단다. 여름엔 강물 뒤집어지는 장마에 스트레스를 받고, 겨울엔 추워서 다슬기도 살이 없다고. 그래서 봄가을에 잡은 다슬기 살을 저장해 다음 철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역시 그만의 저장 비법이 있단다. 이건 비밀이다. 메뉴판에 버젓이 적혀 있지만 숨어 있는 알짜 메뉴로 다슬기탕이 있다. 된장을 풀지 않은 맑은 탕 형식인데 속풀이용으론 이름난 해장국 저리 가라다.

※식사메뉴닷컴에 등록된 이미지가 없는 경우에는 포털(구글,다음,네이버등)에서 실시간 검색한 이미지가 노출되며,
이경우 검색엔진의 정확도에 따라 해당업체와 관련이 없는 이미지가 노출될수 있습니다


등록된 동영상 정보가 없습니다.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등록된 지하철 정보가 없습니다.
|
|
|

주변버스
|
-
- 농어촌
-
구례-내한
,
구례-신흥
,
구례-연곡사
,
구례-용지(효곡)
,
구례-중한치
,
구례-피아골
,
구례-하동
,
구례-효곡
|
|
-
- 농어촌
-
구례-내한
,
구례-신흥
,
구례-연곡사
,
구례-용지(효곡)
,
구례-중한치
,
구례-피아골
,
구례-하동
,
구례-효곡
|
|
-
- 농어촌
-
구례-내한
,
구례-신흥
,
구례-연곡사
,
구례-용지(효곡)
,
구례-중한치
,
구례-피아골
,
구례-하동
,
구례-효곡
|
|
-
- 농어촌
-
구례-내한
,
구례-신흥
,
구례-연곡사
,
구례-용지(효곡)
,
구례-중한치
,
구례-피아골
,
구례-하동
,
구례-효곡
|


|
|